［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지난해 4분기 다단계판매시장에 4개 사업자가 폐업했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도 4/4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변경 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등록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총 135개로 집계됐다.
스타컴즈, 엘알헬스앤뷰티, 큐탑바이오, 나눔바이오가 신규 등록했고, 스타컴즈·엘알헬스앤뷰티는 직접판매공제조합, 큐탑바이오·나눔바이오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메디소스, 더원플랫폼, 파시글로벌코리아, 티알이노베이션은 다단계판매업을 폐업했고, 이들 모두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또한 7개 사업자는 자신의 상호 또는 주소를 변경했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업자 소속 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자 등록 여부는 물론, 휴․폐업 여부 및 주요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판매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소비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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