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방광염, 여성성형수술 통해서도 개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2-05 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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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생식기는 여성질환과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신체 부위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여성은 임신 및 출산, 노화로 인한 폐경 등의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를 겪으며 골반 근육과 질, 소음순의 탄력 저하 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고 세균이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염증, 악취, 건조증 등 각종 여성 질환과 생활 속 불편함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자주 겪는 질염의 경우 꼭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전신 면역력 약화, 식습관, 스트레스, 항생제 장기 복용 그리고 신체 구조에 의한 발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되는 만큼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외부로부터 생식기를 보호하는 소음순의 크기가 선천적으로 크고 비대칭하거나 후천적으로 비대해진 경우 분비물이 끼기 쉬우며, 땀이 잘 차는 습한 환경이 조성돼 잦은 질염이나 악취,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때 소음순의 크기를 줄이고 양쪽 소음순의 균형을 맞추는 소음순 성형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소음순 수술을 통해 질염, 외음부염, 간지러움, 냄새 등의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출산 이후 질과 골반이 늘어나거나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질의 탄력이 떨어지고 질이 건조해져, 위축성 질염과 질건조증, 성교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많다. 이 경우 레이저 시술로 질 점막 조직에 새로운 콜라겐 조직의 합성을 도와 질 재생 효과와 건조증 증상 완화뿐 아니라 타이트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강민정 원장 (사진=신소애여성의원 제공)

문제는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여성성형수술을 단순 미적인 측면과 만족감을 위한 수술로 여기거나,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 생각해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고, 질염을 비롯한 여성질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자칫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 질환으로 발전해 건강과 기능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소애여성의원 강민정 원장은 “여성성형은 수술 부위가 생식기라는 예민하고 중요한 부위인 만큼 수술 경험이 많고 섬세한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면서 “질염, 외음부염, 방광염, 요실금 등 여성질환의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어떤 치료 방법이 적합한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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