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 종류·정도에 따른 항문외과 통한 시기적절한 치료법 필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2-03 1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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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후 돌출되는 종괴가 없어도 항문이 묵직하거나 변을 덜 본 느낌이 심해진다면 치핵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치핵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치핵이란 항문의 혈관 조직이 붓고 늘어나며 커다란 덩어리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치핵의 발생 원인으로는 누적된 피로, 변비, 지나친 음주 등이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생활 습관들은 항문 내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지지조직을 악화시켜 치핵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이후 지나치게 팽만된 혈관은 원래의 탄력을 잃게 되고 쉽게 부풀게 되며, 반복되는 출혈과 탈출을 일으키게 된다.

치핵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필요한데, 치핵의 종류 및 증상에 따라 원형자동문합기 수술 혹은 대증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한호선 원장 (사진=장튼튼항외과 제공)

먼저 정확한 병력과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학적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검사 후 탈출 증상이 전혀 없거나 간헐적인 소량의 출혈만 있는 경우, 좌욕이나 약물복용, 생활습관 교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출의 정도와 내외 치핵의 유무, 출혈의 양 등을 고려해 항문외과를 통한 적절한 수술 방식을 적용해 치료하게 된다.

김포 장튼튼항외과 한호선 원장은 “배변시 선홍색의 출혈이나 항문의 불편감이 있다면, 치핵의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출혈로 인한 빈혈이나 심한 통증 및 염증을 수반하는 탈출 종괴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치핵의 초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항문외과를 통한 정확한 검사와 대증적인 치료를 권장하며, 이미 증세가 악화된 상태라면 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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