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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헐적 단식, 비만인 사람에서 유방암 위험 낮춘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02 20:01:46
▲ 시간제한섭식(time-restricted feeding)이 폐경 후 여성의 비만에 의한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시간제한섭식(time-restricted feeding)이 폐경 후 여성의 비만에 의한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무어암센터와 샌디에이고 보훈 헬스케어 시스템(VASDHS) 연구팀은 시간제한섭식을 하면 폐경 후 여성의 비만에 의한 유방암이 억제된다는 것을 쥐 실험을 통해 밝혀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에서 인슐린 수치가 상승하면 종양 성장이 유발되고 가속화된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시간제한섭식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인슐린 수치를 낮추고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시간제한섭식은 대사의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주며 장기간 단식이나 칼로리 제한과 연관된 허기와 짜증을 촉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식단이나 신체활동의 변화에 대한 요구없이 유방암을 예방하고 억제하는 매우 효과적이며 저렴한 방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만은 일주기성 리듬에 악영향을 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이것이 암과 같은 일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비만과 유방암은 강한 연결성을 보인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으며 폐경 후 여성에서 이러한 효과는 더 강하게 나타났다.

시간제한섭식은 일주기성 리듬에 따라 하루 중 특정 시간 동안만 음식을 섭취하도록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의 한 유형으로, 대부분 하루 중 6-12시간 동안만 먹는다.

연구팀은 쥐를 폐경 후 여성과 유사한 호르몬 상태로 만들었으며 두 그룹의 쥐에겐 실험 시작 전 10주간 고지방 음식을 제한없이 제공해 비만으로 만들었다.

또 다른 그룹의 쥐는 대조군으로, 정상 음식을 제공했다.

두 그룹 중 한 그룹의 쥐는 고지방 음식에 계속해서 제한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대조군 쥐 는 정상 음식에 제한없이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두 그룹 중 나머지 한 그룹의 쥐는 쥐가 가장 활동적인 밤 중 8시간에만 고지방 음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간제한섭식을 했다.

연구팀은 시간제한섭식이 종양의 성장과 전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유방암 세포를 쥐에게 주입했다.

그 결과, 시간제한섭식은 비만에 의한 유방암 세포 성장을 칼로리 제한없이 감소시켰으며 폐로의 전파 위험도 낮췄다.

연구팀은 시간제한섭식이 비만에 의한 일주기성 리듬의 혼란과 대사적 문제들을 개선시킨다는 사실 때문인 것으로 결과를 해석했다.

연구팀은 “쥐에게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제한하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수치를 낮추며 일주기성 리듬을 회복시키고 종양 성장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제 대규모 연구와 인간 대상의 연구에서 이러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생겼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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