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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화로 인한 탓이겠지...” 즉시 병원의 도움 받아야 할 증상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29 16:43:0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들은 따로 예고하지 않고 찾아온다.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별 거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하지만 건강은 누구나 자신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면모가 있다면 바로 대처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철저히 한 사람도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나는 만큼 의학적인 관리도 함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의 인구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고령 사회에 속하는 만큼, 그에 따른 준비를 해주어야 한다.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뇌질환은 대부분 천천히 진행하며 초기 증상도 미미한 편이지만, 그렇다 하여 가볍게 넘어간다면 어느 순간 스스로의 힘으로 일상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증세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의 도움말로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하는 증상들에 대해 알아봤다.

◇ “최근 일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기억력 저하

순간적으로 어떤 사실을 떠올리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것을 건망증이라 부른다. 일상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 생기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주로 최근 일들을 잊어버린다면 치매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기억장애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언어력, 지남력, 사고력, 집중력 등 다양한 기능의 저하가 찾아온다.

뇌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치매는 건망증에서 경도인지장애, 치매 등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최근 일을 주로 잊어버리는 것에서 시작해 점차 독립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환각이나 망상, 공격성, 혼돈, 배회 등 정신행동장애가 동반된다. 그대로 두어 말기에 이르게 된다면 멀거니 누워있다 감염 등으로 사망할 수 있기에 심각하지 않은 초기일 때에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박주홍 원장 (사진=소올한의원 제공)

◇ “손발이 자꾸만 저릿한데...” 마비

손발이 저릿하고, 얼굴 한쪽이 잘 움직이지 않아 물을 마시면 한쪽으로 계속 흘러내리고,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른 두 가지 신경퇴행성 뇌질환과 다르게 사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조기 발견이 중시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신체의 반쪽이 잘 움직이지 않고, 극심한 수준의 두통을 호소하며, 모든 증상이 매우 급격하게 나타난다. 뇌출혈이라면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뇌경색), 혹은 파열되어서(뇌출혈) 일어나는 문제이다. 혈관은 뇌가 필요로 하는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해주는데, 이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기능에 차질이 생겨 뇌세포가 사멸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뇌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돼 종래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망률이 높고 살아남더라도 후유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발생 즉시 3시간 이내로 응급 처치를 받아주어야 한다.

◇ “떨림이 제어되지 않는데...” 손이 자꾸 떨리는 경우

일상생활에서도 긴장이나 추위 등의 이유로 손 떨림이 시작되기도 한다. 하지만 의학적인 수전증은 자신의 의지로 제어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가만히 있거나 휴식을 취할수록 심각해지고, 검지와 엄지로 둥글게 약을 빚는 듯한 환약말이 현상을 보인다면 파킨슨병 초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동작이 느려지는 증상, 근육의 굳어짐, 자세 불안정 등의 파킨슨 증상도 보일 수 있다.

파킨슨병은 겉으로 볼 때는 떨림이 주가 되는 진전증과 헷갈리기 쉽지만, 발생 기전부터 원인, 치료 방법 등이 모두 다른 만큼 구분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파킨슨병은 검사 1회만으로 정확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여러 번 검사해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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