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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인데 더위 많이 타고 땀이 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27 15:34:50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다른 사람들은 춥다고 옷을 여러 겹 껴입거나 휴대용 핫팩을 들고 다니면서 추위에 대해 많은 대비를 하는 반면 나 홀로 춥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추위를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겨울인데 더위를 타고 땀이 난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아닌지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대사를 유지 및 증가시켜주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부위로 해당 부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연령에 크게 상관없이 발생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신체에 열이 오르기 때문에 조금만 활동해도 땀이 많이 나기도 한다. 항상 배가 고파서 많이 먹지만 체중이 오히려 감소하고 장운동이 활발해 자주 화장실에 가며 예민하고 초조하고 여성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없이 개인의 체질적인 특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는 증상이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일반 사람들이 알아챌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채기 어렵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그레이브스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 밖에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해 만드는 종양이 있거나 갑상선 호르몬에 대해 뇌하수체가 선택적으로 내성을 보이는 경우나 갑상선의 중독성 선종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박성준 병원장 (사진=뉴 성민병원 제공)

인천 뉴 성민병원 박성준 병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검사를 한 뒤에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맞게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호르몬의 과잉 분비를 치료하기 위해 발생 원인이나 정도, 생활습관 등에 따라 항 갑상선 약 복용, 수술, 방사성 요오드 복용 등을 진행할 수 있지만 개인에 상태와 치료에 맞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치료와 동시에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하며 만약 입맛 변화가 나타나거나 피로감으로 인해 섭취량이 감소할 경우 간식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 증세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물을 마셔주고 혈당 조절에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당 섭취를 제한하는 당뇨병 식사관리를 따르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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