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염증을 야기하는 관절염을 지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평소 운동 부족이나 반대로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관련 질환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무릎관절 영양제나 관절염 치료제 등이 개발 및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양상이 뚜렷하다.
한방에서는 무릎관절에 좋은 음식으로 ‘가시오가피’를 권하고 있다. 가시오가피는 잎사귀 생김새가 산삼과도 닮아 생육 환경에 따라 음지의 산삼으로도 불리고 있다. 또한 효능 역시 오래도록 인정을 받으며 귀한 약용식물로 여겨지며 오랜 기간 인정을 받아 왔다.
가시오가피에는 ‘아칸토사이드D’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뼈와 근육세포의 생성 및 증진을 도와주고 더욱 튼튼한 근골 건강을 위해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이를 통해 무릎 관절염 증상에 따른 극심한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골밀도 향상에도 좋아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가시오가피 효능이 알려지고 주목 받으면서 가시오가피차, 가시오가피즙과 같은 액상 형태의 건강 제품들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방전문기업 영화식품에서도 국산 가시오가피를 이용한 ‘영화 가시오가피즙’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가시오가피즙은 전국 약 120여곳의 약재 유통망을 확보하고 질이 좋은 국산 가시오가피만을 사용해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녹각, 우슬, 두충 등의 보조약재들이 더해져 가시오가피의 맛과 향을 잘 보완해주고 제조 과정에서 인공의 맛을 내는 여러 첨가물이 배제되고 천연제조방식으로 제조됐다.
영화식품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와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운동 부족 등을 이유로 연골이나 관절 관련 환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관절염이나 무릎연골에 좋은 음식으로 가시오가피와 같은 민간약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