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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미ㆍ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 '베타미가' 특허분쟁 2라운드 승소
특허법원, 아스텔라스 제기 2심 소송서 기각 판결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26 07:09:30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베타미가서방정(미라베그론)’에 대한 특허분쟁 2라운드에서 오리지널사인 아스텔라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특허심판원에 이어 특허법원에서도 제네릭사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아스텔라스가 대법원까지 소송을 끌고 갈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특허법원은 아스텔라스가 한미약품과 종근당 등 11개 제약사를 상대로 진행한 상고심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2심 재판부 역시 1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아스텔라스의 특허가 무효라는 취지의 판결을 선고한 것.

앞서 제네릭사들은 지난 2015년부터 베타미가에 적용되는 용도특허와 결정형특허에 대한 도전을 이어왔다.

이같은 분쟁은 지난 2019년 12월 제네릭사들의 승리로 끝을 맺는 듯 했다. 당시 제네릭사들은 용도특허에서 승리하고, 결정형측허에서는 일부승리를 얻어냈다. 그러나 아스텔라스가 항소를 제기하며 2심으로 끌고 갔으며, 2심에서 해당 특허 모두 무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특허 소송을 진행한 회사들 중 최초 허가 신청 요건을 만족한 한미약품과 종근당만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6월 ‘미라벡서방정’을 최초로 단독 발매한 바 있으며, 종근당은 7월 ‘셀레베타서방정’을 출시했다.

이들 두 기업이 보유한 우판권은 오는 2월 3일 만료될 예정으로, 만료 이후에는 대웅제약을 비롯한 9개 후발주자들의 시장 참여가 예상된다.

다만, 아직 아스텔라스의 상고 여부가 남아있는 상황인 만큼 향후 분쟁 양상은 추이를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아스텔라스가 2심 판결에도 불복하고 대법원까지 끌고간다면 제네릭사의 후발약물 출시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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