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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증가하는 코로나 ‘집콕족’, 허리디스크 조심해야하는 이유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25 16:45:27
▲김상욱 병원장 (사진=강남초이스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외부 활동은 감소하고, 실내 위주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사회는 이들을 ‘집콕족’이라고도 부르는데, 집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코로나19의 감염이 우려돼 스스로 집 안에서 격리하며 활동한다.

서로가 조심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집콕족’의 증가는 당연한 결과지만, 집콕족이 늘어남에 따라 다른 질병에 노출되는 이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장기화로 이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모니터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잘못된 자세와 습관의 유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력 약화 등 척추나 관절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하중과 같은 다양한 위험 요인에 의해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근골격계의 대표적 질환으로는 거북목 증후군, 허리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등이 있다. 이 중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 연골 구조물인 디스크(추간판)가 제 자리에서 탈출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고령층에서만 발생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바르지 않은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척추를 잡아주는 근육과 인대가 약화되어 젊은층에게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연령대와 상관없이 주의해야하는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할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의 강도가 미미해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초기에 바로잡지 못해 병증이 악화된다면 허리를 지나 엉덩이, 하지로 점차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확대되고 중기를 넘어서 말기에 다다르게 되면 하지마비와 같은 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대해 강남초이스병원 김상욱 병원장은 “허리디스크의 경우 조기에 발견했거나 비교적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 다양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로 고주파수핵감압술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방사선 영상장치를 이용해 디스크 주변 통증 발생 부위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조사해 통증을 유발시키는 신경을 선택적으로 차단하고 팽창된 디스크를 응축해 돌출된 디스크의 크기를 감소시켜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치료법이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의 경우 약 10~20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별도의 회복기간이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아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신속한 통증 완화는 물론 치료 후 척추 움직임이나 활동 등에 제한이 거의 없고 재발의 위험성도 현저하게 낮아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 유지와 함께 평소 허리나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경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어 허리 근육의 긴장을 해소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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