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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로나19 확진’ 만성통증환자에 NSAIDs·스테로이드 처방 주의”
스테로이드, 면역체계 억제하고 감염·폐렴 등 유발 우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26 07:09:30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1, 2차 대유행에 이어 3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통증환자에 대한 약제 조절이 필요하다는 권고가 나왔다.

코로나19 감염 확진된 만성통증환자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제나 기타 약물 치료가 병행되면 간, 신장 등의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만성통증 자체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감염에 이환 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에서 마약성 진통제 등을 포함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이 역시 기저질환과 더불어 장기의 약화, 면역체계의 약화 가능성을 높여 더 감염에 취약하다.

대한통증학회는 22일 ‘COVID-19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 통증환자 관리를 위한 일반 지침’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위험성이 있는 환자는 입원 3일 전에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다.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만연한 상태일 경우에는 무증상이더라도 모든 환자들을 잠재적 코로나19 감염자로 간주해 입원 전 스크리닝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심한 통증이 있거나 암성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치료를 위한 시술을 미루지 않는다.

만성통증환자의 경우 갑작스러운 마약성 진통제의 중단은 통증의 심각한 악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의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에 대한통증학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으로 입원해 코로나19 치료제나 기타 약물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이러한 약제에 의한 간, 신장 등의 손상이 우려될 수 있어 만성통증에 대한 약제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취 제재(마약성 패취, Buphrenorphine 패취, 리도카인 패취)를 사용하는 경우, 체온 상승이나 중환자실에서 가온 베드 등으로 인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호흡저하 등과 같은 약물 부작용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테로이드는 면역체계를 억제하고 감염, 폐렴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통증학회는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독감 백신과 병행할 경우, 독감에 감염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시술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도 수 일간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를 이용하는 주사치료는 위험 및 이득을 따져서 시행하고, 가능하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는 것을 고려하며, 코로나19 판데믹 상태에서 고위험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는 ACE2(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2)를 증가시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높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실제로 증명된 바는 없다. 따라서 NSAIDs 처방은 가능하나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처방해야 한다. 단, NSAIDs 사용시 주의할 점은 초기 증상인 발열, 몸살 등을 가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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