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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경남 진주 기도원 모녀 고양이 코로나19 확진…국내 첫 반려동물 양성 사례
경남 진주시 기도원 모녀의 고양이서 코로나19 양성사례 나와
중대본·농식품부, 코로나19 반려동물 관리지침 배포 계획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25 15:58:04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경남 진주시 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기르던 고양이 세마리 중 한 마리에서 코로나19 양성사례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반려 고양이 코로나19 양성사례에 대해 25일 발표했다.

중대본은 주인 모녀 확진 후, 고양이들을 별도 장소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지난 20일에 고양이 상기도 검체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 고양이 한 마리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국내 동물 중 첫 코로나19 양성 사례이다.

감염경로는 ‘사람(주인)으로부터 반려 고양이에게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반려동물 돌봄시설 내 고양이 간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고양이와 분리한 상태이다.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 시킨 사례는 보고된 바 없으나, 예방을 위해 돌봄 인력은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양이들을 돌보는 중이다.

또한, 고양이 구조자 및 돌봄시설 인력에 대한 선제적 검사 결과, 25일 ‘음성’이 확인됐으며, 중대본은 해당 고양이들과 돌봄 인력의 증상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코로나19 양성이 이번이 처음이나, 국외에서는 드물게 동물의 양성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현재까지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 시키는 것에 있어 동물은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는 근거는 없으며,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지침을 마련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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