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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남성들의 고민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혈뇨 등 방광 기능 악화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21 17:13:39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36세 최모씨는 건강검진을 통해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다. 누구나 나이가 들고 그에 따라 변화를 경험한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노화 또한 그러한 변화 중 하나이다.

전립선비대증은 확실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남성호르몬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50대 이상 남성의 50%가 전립선 비대증을 겪고 있고 나이가 늘어감에 따라 이 수치는 비례해 증가한다. 하지만 단순히 노화로 인한 변화로 생각해서 방치하게 된다면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요폐나 방광 결석, 전신 패혈증, 신장 기능 저하로도 이어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뉴 성민병원 첨단의학연구소장 이강현 소장은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는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해 야간 빈뇨나 절박뇨, 불완전 배뇨와 같은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추운 날씨는 요도나 전립선 주변 근육에 영향을 주어 요도가 완전히 막히는 요폐 증상이 더욱 잘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최근 5년 새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10만여명으로 2012년(89만여명) 대비 약 1.25배 증가했으며, 전체 환자 중 95%가 5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강현 소장은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겨울철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는 여름에 비해 가을·겨울에는 주로 땀 대신 소변으로 수분이 배출돼 방광에 소변이 차기 쉽고, 환절기 자주 먹게 되는 감기약의 항히스타민 성분도 알파수용체 신경을 자극해 전립선 평활근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강현 소장 (사진=뉴 성민병원 제공)

전립선비대증을 노화에 의한 단순한 증상이라 간과하거나 정력 감퇴의 징후로 쉬쉬한다면 증상이 악화돼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에는 방광이 예민해지는 과민성 방광, 소변에 든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요로에 쌓이게 되는 요로결석, 소변의 요독으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 이로 인해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요독증 등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전립선비대증에는 요도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약이나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을 주로 처방하는데, 약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되므로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약을 복용해도 전립선 크기에 변함이 없거나 합병증이 생겼다면 내시경이나 레이저로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치료는 통증이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돼 있어 환자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더욱이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전립선 주위의 세포와 근육들이 수축해 요도 압박이 심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권장된다. 다만 이러한 비뇨기과 질환 치료는 개인에 따라 통증, 출혈, 부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비뇨기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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