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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노인 체중 갑자기 줄면, 기능 저하 위험 2배 ↑
기능 저하율, 직업 없는 노인이 직업있는 노인보다 20배 높아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20 10:07:41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노인의 체중이 최근 1년간 5㎏ 이상 줄면 옷 갈아입기ㆍ화장실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혼ㆍ사별ㆍ별거 등 혼자 사는 노인은 배우자와 동거하는 노인보다 기능 저하율이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산한국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2014년ㆍ2016년에 고령화 연구패널 조사(KLoSA)에 연속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256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와 기능 저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우선 ▲일상생활에서 옷 갈아입기 ▲세수ㆍ양치ㆍ머리 감기 ▲목욕ㆍ샤워하기 ▲식사하기 ▲방 밖으로 나가기 ▲화장실 이용하기 ▲대소변 조절하기 등 7가지 항목에서 한 가지 이상에서 도움(부분적이거나 전적인)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면 기능 저하가 있는 것으로 판정했다.

우선, 노인의 4.8%(202명)에서 연구 시작 2년 뒤 기능 저하가 확인됐다.

노인의 기능 저하율 결혼ㆍ학력ㆍ직업ㆍ거주지ㆍ흡연ㆍ음주ㆍ운동 여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며, 배우자와 동거하는 노인의 기능 저하율(3.7%)은 미혼ㆍ사별ㆍ별거로 혼자 사는 노인(7.0%)의 절반 수준이었다.

또한, 직업이 없으면 기능 저하율이 6.2%로, 직업이 있는 노인(0.3%)보다 20배나 높았으며, 거주지가 대도시(3.9%)이면 중ㆍ소도시나 읍ㆍ면 등에 사는 노인(5.3%)보다 기능 저하율이 낮았다.

이어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노인은 기능 저하율(6.6%)이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노인(1.0%)보다 6배 이상 높았으며, 흡연하거나 학력이 낮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노인의 기능 저하율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추가로 연구팀은 최근 1년간 체중이 5㎏ 이상 증감한 노인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가 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그 결과, 체중이 5㎏ 이상 준 노인의 기능 저하 위험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노인의 2.3배 수준이었으며, 노인의 체중이 5㎏ 이상 늘어난 것과 기능 저하는 별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체중 감소를 호소하는 노인의 상당수가 총체적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악액질ㆍ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악액질은 영양불량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육감소의 속도가 빠르게 일어나는 만성 소모성 복합 증후군이며, 근감소증은 노인의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노인의 기능 저하는 삶의 질을 낮추고 사회ㆍ경제적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며 “노인의 체중이 감소하면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기능 저하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체중 변화가 노인 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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