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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신형 제약기업’ R&D에 1.7조 투자…‘종양ㆍ면역’ 주목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 3.85%…5년 새 0.35%p 감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18 07:03:39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연구개발 투자 중심의 ‘혁신형 제약기업’이 2019년 한 해에만 연구개발비로 1조 7000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종양 · 면역분야에 주목하며 이를 개발하기 위한 임상 진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 포트폴리오 성과’ 보고서 분석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기준 혁신형 제약기업 44개사를 대상으로 정책효과를 점검했다.

2019년 국내 상장 제약기업 160개사의 연구개발비는 총 2조 14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혁신형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는 1조 2231억 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상장 혁신형 제약기업 32개사의 연구개발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5년 7047억 원에서 2019년 1조 2231억 원으로 연평균 14.8% 증가 그래프를 그렸다.

같은 기간 상장 비혁신형 제약기업 128개사의 연구개발비는 4912억 원에서 9242억 원으로 연평균 17.1% 증가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2019년 연구개발비로 1조 6937억 원을 투자했다. 2015년 1조 2492억 원에서 5년간 연평균 7.9%씩 늘리며 1조 7000억 원까지 육박했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은 4.2%에서 3.85%로 0.35%p 감소했다.

의약품 연구개발비는 1조 8059억 원(연평균 1조 5,005억 원)을 투자, 5년간 연평균 10% 증가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매출액 대비 의약품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은 2015년 12.4%에서 2019년 13.87%로 1.45%p 늘었다.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의 국내 총 파이프라인 수는 778건으로 연평균 644건의 국내 파이프라인 수를 보유해 연구를 진행했다.

2015년 국내 파이프라인 진행 건수는 549개에서 2019년 778개로 연평균 9.1%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국내 총 파이프라인 수 778건을 토대로 임상 단계를 분석한 결과 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가 43.6%로 가장 높았고, 임상I 18.4%, 임상III 17%가 그 뒤를 이었고, 임상Ⅱ가 7.7%로 가장 낮았다.

질환분야 및 임상단계를 교차 분석한 결과, 종양 · 면역분야 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가 총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화 · 대사분야 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46건)도 그 뒤를 이었다.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 이를 인증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게는 국가 R&D 사업 우선참여, 세제지원 혜택, 연구시설에 대한 부담금 면제, 연구시설 입지규제 완화 등 혜택이 주어진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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