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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철 기관지 건강 사수하는 오미자의 효능…제대로 먹는 법은?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15 14:58:02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연일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습도 30% 미만의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점액 분비가 감소한다. 이는 호흡을 통해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거르기 위한 섬모 운동을 저하시켜 인체의 방어능력을 떨어뜨린다. 가벼운 감기도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진행될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다. 기관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기관지 건강을 돕는 식품들의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인데, 오미자의 효능이 기관지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 주요 건강관리 식품으로 집중 조명되고 있다.

오미자는 눈 건강과 피로 회복,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또한,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등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자양강장제로도 사용해 왔다. 그러나 기관지 건강에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단순히 면역력 향상에만 기여해서가 아니다. 오미자에는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켜주는 쉬잔드린 성분이 풍부하다. 실제 논문에 실린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오미자는 천식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를 조절해 천식을 치유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미자만으로 기관지 건강을 바로 다스리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대체로 기관지 병증을 자주 앓는 이들은 건강인에 비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하고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약해진 점막은 호흡기의 필터라 할 수 있는 섬모 운동을 저하시켜 감염 우려를 증가시킨다. 더욱이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세포들은 위장, 폐, 기관지 점막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기관지 점막이 약해져 있는 사람은 면역 관리도 쉽지 않다. 오미자를 꾸준히 섭취해도 자칫 제자리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기관지 건강을 관리할 때 여러 브론믹스 원료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브론믹스 원료란 기관지를 의미하는 Bronchial과 혼합을 뜻하는 Mix의 합성어로, 기관지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가지 원료들을 말한다. 오미자 역시 대표적인 브론믹스 원료로, 이 외에도 박하, 작두콩, 삼백초, 도라지 등이 주요 브론믹스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브론믹스 원료들도 저마다 특화된 기능이 달라, 무작정 섭취하기보다는 올바른 기준을 정립한 뒤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특히 면연력 향상과 기관지 점막 강화, 염증 억제는 기관지 건강을 다스리는 기본적인 요건에 해당한다고 강조되고 있다.

오미자와 상성이 좋은 브론믹스 원료로는 박하와 삼백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박하는 해열과 진정 작용을 해주는 약재로, 동의보감에 따르면 ‘땀을 내 독을 내보낼 수 있어 감기와 두통에 쓰인다’고 전해진다. 또한, 박하의 차가운 성질은 발한을 높여 기관지 점막이 붓는 현상을 가라앉히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준다. 실제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국소용 약품에도 박하의 주성분인 멘톨이 활용되고 있으며, 점액 분비를 촉진해 기관지 컨디션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과 같은 만성적인 염증 질환을 호소한다면 삼백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백초는 근래 작두콩과 함께 비염에 좋은 차로 각광받고 있는데, 기관지 계통의 염증 기전을 억제하면서 염증으로 인한 부기, 분비물 과다 현상을 호전시키는 데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진행된 연구에서는 삼백초 추출물이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켜 기관지 건강을 해치는 히스타민 매개 물질을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오미자를 비롯한 브론믹스 원료들은 이처럼 기능들을 잘 알아보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명확하게 짚어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건강식품들을 지나치게 맹신해 치료약처럼 어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건강은 적절한 병원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병행됐을 때 비로소 내 것이 될 수 있다. 또한, 호흡기 건강은 환경적인 요인에도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청소와 잦은 환기, 충분한 휴식, 가습기 사용 등 일상적인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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