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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거북목·목디스크, 스마트기기 사용 잦다면 더욱 주의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15 10:55:26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최근 급격한 기온 저하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출 및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는 생활습관 탓에 젊은층부터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목디스크를 비롯한 경추질환은 생활 속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지만 일부 잘못된 온라인상의 정보에 의존하다가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제 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은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쿠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추간판이 파열되거나 탈출할 경우 각종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목의 자세를 평소 바르게 하고 고개를 약간 드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작업시 모니터는 눈높이로 하며 거북이목처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본다면 자주 스트레칭을 해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만성적인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또한 턱을 괴고 앉는 등의 잘못된 자세,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 운전, 수면 시 높은 베개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로 진단을 받았다면 초기에는 약물치료, 온열치료, 심부초음파 치료, 전기자극 치료, 보조기 치료 등 비수술 요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목디스크 치료에 도움이 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경막외 신경차단술이 대표적이다. 경막외 신경차단술은 신경 부위에 도달할 수 있는 매우 얇고 특수한 주사기를 사용해 약물을 주입,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변의 염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용성 원장 (사진=정답병원 제공)

목디스크 환자의 90% 이상은 올바른 자세 교정과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 차단술이나 운동 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5~10% 정도는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3개월 이상 비수술적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거나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 신경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근력약화가 동반된 경우, 큰 추간판의 탈출로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척수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수술시기를 놓치면 신경의 영구적 변화로 마비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신경(마비)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 정답병원 척추외과 이용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목디스크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발병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만약 통증이 견디기 어렵거나, 팔이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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