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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잘못된 자세, 척추뼈가 미끄러지는 ‘척추전방전위증’ 조심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1-01-14 1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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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오랜 생활을 하는 반면 운동 시간이 줄어들어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자세를 보면 몸에 불편한 곳이 있는지 알 수 있는데 만약 걷는 자세에 대해 주변에서 조언을 많이 듣거나 거울을 보았을 때 이상하다면 척추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척추전방전위증은 허리가 앞으로 들어가고 엉덩이는 튀어나와 자신도 모르게 뒤뚱거리면서 걷게 된다.

척추전방전위증이 뒤뚱거리는 자세를 만드는 이유는 위쪽의 척추뼈가 아래쪽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더 많이 밀려나갔기 때문이다. 즉 다른 말로는 척추탈위증이라고 불리며, 잘못된 자세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미사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재원 대표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의 통증 양상은 하지 방사통과 다리 저림도 있는데 이는 허리디스크와 구별하기 어려워 일반인이 자신의 병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면서, “병이 만성화되거나 더 악화돼 신경 마비 증세까지 나타나기 전에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원 원장 (사진=미사튼튼병원 제공)

척추전방전위증은 집에서도 특징적인 증상을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 우선 허리를 반듯하게 편 상태에서 척추뼈를 손으로 만졌을 때 특정 부위가 툭 튀어나온 것처럼 계단식으로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아침에 잠자리에 일어날 때 허리가 아프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비수술적 요법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에 척추전방전위증의 경우에는 허리 근력 강화 운동, 물리치료,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등으로 통증을 호전 시키고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통증이 심각한 환자라면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통해 신경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허리 통증을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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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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