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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테니스엘보, 비절개 미세건유리술로 치료 성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1-01-13 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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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꾸준한 체외충격파, 프롤로 및 PRP 주사치료에도 팔꿈치 테니스엘보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면 염증으로 인한 심각한 힘줄 및 인대 손상과 주변 조직 유착을 예상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치료법을 지속해도 일시적 통증 완화는 있으나 이후 통증 주기는 더욱 짧아지고, 힘줄이나 인대가 파열되면서 팔에 힘이 갑자기 빠지거나 들어올리기 힘든 기능제한까지 나타나게 된다.


테니스엘보가 이 같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힘줄과 인대의 유리술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수술 방식은 팔꿈치 피부 절개로 진행되며, 결과에 편차도 있지만 수술 후 통증과 흉터 그리고 2~3일 정도의 입원치료 부담이 뒤따른다.

그러나 바른사랑병원 견주관절팀 문홍교 병원장은 2020 64th 대한정형외과 학술대회 주관절 세션에서 피부 절개가 필요 없는 비절개 유리술의 시행과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고해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홍교 병원장은 이미 지난 2015년부터 비절개 테니스엘보 수술법인 미세건유리술을 시행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무려 5년이라는 장기추시에 대한 보고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치료 성과까지 포함돼 있다.

문 병원장은 “미세건유리술은 이제까지 테니스엘보 수술과 크게 2가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하나는 절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혈류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홍교 병원장 (사진=바른사랑병원 제공)

이어 “미세건유리술은 고해상도 초음파와 미세바늘로 진행되는데, 실시간 진단의학 장비인 초음파를 이용해 외측상과염증이 분포된 부위를 살펴가며 필요 부위에 바늘을 삽입해 염증제거와 힘줄유리술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힐링된 힘줄 및 주변 조직의 재생을 위해 풍부한 혈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손상 및 부착 부위에 혈류채널을 생성하는 것으로 수술은 마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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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교 병원장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치료 결과에 따르면 평균 수술시간은 10분 정도다. 비절개, 국소마취 하에 짧은 시간 내 수술 진행으로 환자는 당일 수술/퇴원 그리고 치료 후 여러 번 수술 부위 소독 등을 위한 내원 부담이 없다.

문 병원장은 “국내에 도입된 테니스엘보 치료의 상당수는 발생 초, 중기에 시행할 수 있는 보존적 치료요법이다. 이 치료법들을 선행해도 증상이 낫지 않을 경우 외측상과 부위는 악화 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주관절 의사와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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