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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명 위협하는 ‘심장질환’, 한방치료 도움 될 수 있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12 17:00:02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심장병이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심장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심장병 환자는 1990년 2억7100만명에서 2019년 5억2300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심장질환 사망자는 1210만명에서 1860만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남성 960여만명, 여성 890여만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이중 600여만명 이상이 30세에서 70세 사이의 사람들에게서 발생했다. 심장질환 관련 장애를 안고 사는 기간도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먹만한 크기의 두꺼운 근육으로 돼 있는 심장은 우리 몸에서 펌프와 같은 작용을 한다. 심장 내부는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이뤄져 있어 주기적인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순환계의 중추기관으로,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요즘처럼 기온이 낮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시기에는 부정맥,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과 같은 심장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체온 유지를 위해 심장이 활발하게 운동을 해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나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가슴 통증, 두근거림, 피로 누적,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전조증상은 평소에 괜찮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건강을 위협한다. 심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장은 검사를 받아도 문제를 발견하기 쉽지 않다. 검사 상의 일정 수치를 넘어서야 확진할 수 있으며, 검사를 진행하는 당시 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진단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일례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며칠 또는 몇 달 간격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심전도 검사시 증상이 보이지 않으면 발견이 어렵다. 이 경우에는 한의한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관리해볼 수 있다.

나도균의원한의원 나도균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심장질환 원인을 심장의 기운이 약해져 발생하는 심기 저하로 본다. 심기가 나빠지면 심장이 제대로 박동하지 못해 각종 심장질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이에 초기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은 뒤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다.

나 원장은 “심장을 포함한 신체 전반적인 건강 회복을 돕는 것이 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양방과 한방을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의료진이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양한방 통합 진료 및 치료를 진행하는 곳이라면 개인의 체질, 건강상태, 증상 등을 고려하며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장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숨이 차지 않게 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 특히 푸른 채소를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며 조용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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