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시술로 갑상선 결절도 치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1-11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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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기도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목의 한 가운데에 툭 튀어나온 연골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평상시 중요성을 잘 못 느끼는 기관이지만, 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대사 작용과 에너지 밸런스를 조절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모든 세포에 작용하는 영향이 있는 기관이다.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대부분은 여성들이 비교적 더 많은 편이며,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을 구성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 혹, 즉 결절을 이루게 되는데, 이것이 꼭 악성 종양인 것은 아니다. 정밀 검사를 통해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를 확인 후 치료를 계획해야 한다. 악성종양이 맞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고 후속 치료를 이어가야 하지만, 양성 종양일 경우 정기적인 치료를 받으며 추적 관찰을 통해 지켜볼 수 있다.

허나 추적 관찰 중 크기가 급격하게 커지고 계속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주변 조직을 압박해 숨이 차기도 한다.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 불편한 증상으로 나타난다면, 비교적 간단히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고주파 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민락기 원장 (사진=건강한유외과 제공)

고주파 시술은 국소마취 후 초음파 유도 하에 가는 전극 바늘을 병변에 위치시키고 고주파 전류를 흘려보내 그 열을 통해 결절을 태워 없애는 방식이다. 10~30분 정도의 비교적 시술 시간이 짧고, 별도의 피부 절개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흉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화성 건강한유외과 민락기 원장은 “고주파 시술은 미세 바늘을 결절 부위에 삽입한 후 고주파 열을 전달해 갑상선 결절 부위만을 정확히 제거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을 건드리지 않게 되고, 갑상선 결절을 제거한 후에도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주파 전극을 종양 중심 부위에 정확히 위치시키는지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갑상선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인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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