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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의대생 국시, 오는 23일부터…시험일 못 고른다
시험일자 무작위 배정…선발대 불가능해진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08 07:08:14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시험이 오는 23일부터 치러진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6일 ‘2022년도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사전 안내했다.

시험일정은 이달 23일부터 2월 18일까지이며, 응시원서 접수 예정일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다. 합격자는 2월 22일 발표된다.

종전시험 대비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기존 2~3사이클로 이뤄지던 시험이 4사이클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응시자 입장 시작시간’이 신설됐다.

특히 이번 시험부터는 응시자들이 직접 시험 날짜를 고를 수 없게 됐다. 시험일자가 무작위로 배정되며, 약 두 달 동안 분산돼 치러진다.

기존에는 의대생 4학년들이 학교와 협의해 시험 기간 중 자신의 시험 날짜를 고를 수 있었지만, 선택권이 주어지는 것을 이용해 ‘선발대’로 들어간 학생들이 나머지 학생들에 문제를 공유한다는 문제가 지적되며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해석다.

한편, 이번 실기시험 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행된 제85회 실기시험 불합격자들도 이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시험에서 불합격한 응시자는 올해 9월로 예정돼 있는 하반기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국시원은 안내했다. 두 시험 모두 제86회로 동일한 회차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의 시험에만 응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시원은 “이번 실기시험은 2회 시행하나 동일 회차이기 때문에 하나의 회차 시험으로 간주해 면제 조항을 적용했다”며 “따라서 제85회 실기시험 합격자가 제85회 필기시험을 불합격했을 경우, 제86회 필기시험만 합격하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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