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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툭하면 삐끗하다 심한 통증 유발…발목 불안정증 주의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07 09:00:33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지속적으로 발목에 염좌가 생기는 사람 중 발목에 힘이 빠지거나 붓고 뻐근하면서 통증을 느낀다면 ‘발목 불안정증’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발목 불안정증은 하이힐을 신거나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생긴 발목 염좌를 계속 방치했다가 생기는 병이다. 발목 관절이 안쪽으로 접혀 바깥 인대가 끊어진 것이다. 이런 경우 울퉁불퉁한 길이나 계단에서 걸음에 불안정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지속적인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경진정형외과 최경진 원장은 “이런 합병증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불완전한 치료에 있는데, 이는 부기와 통증만 없어지면 치료를 끝내는 경우를 말한다”며 “대부분 발목에 통증을 느끼면 병원에 오기 전에 침을 맞고 오지만, 이런 치료를 받아도 인대가 붙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발목 불안정증이 계속 진행될 경우 발목 주변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고 발목 연골 손상까지 동반해 박리성 골연골염, 발목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2차 질환이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발목 불안정증으로 병원에 방문하면 인대 손상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의사와 같이 발목을 비틀면서 찍는 방사선 검사가 이뤄진다. 또 필요한 경우 MRI, CT 등을 통해 관절 주변의 뼈, 인대, 연골 및 신경 등에 손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최경진 원장 (사진=최경진정형외과 제공)

병원에서는 보통 늘어난 전거비인대를 줄이고 신근지대로 보강하는 Modified Brostrum 수술을 시행한다. 이는 늘어난 인대를 잘라 다시 튼튼하게 봉합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일주일 뒤에 퇴원할 수 있으며 2주째부터 석고 붕대로 고정, 6주까지 목발을 이용해야 한다. 이후 석고 붕대를 제거하면 운동화를 착용할 수 있으며 체중을 완전히 부여한 보행을 할 수 있다. 재활 치료를 시행한다면 6개월 이후에는 운동이 가능하다.

최경진 원장은 “끊어진 인대를 붙인 뒤에 근력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을 회복하는 재활 치료를 시행해야 완전한 치료를 했다고 할 수 있다”며 “불유합 및 감염, 관절 운동 제한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수술 후 지침을 잘 따를 경우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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