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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울증 초기 증상, ‘파지티미컬’ 관리 요법 무엇일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05 15:45:46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연일 이어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분 전환을 위한 야외 활동이나 취미 생활과 같은 일상을 영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기간이 길어지며 우울증 초기증상을 겪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우울증 증상들이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우울증은 확실한 치료법도 없거니와 한 번 증상이 심각해진다면 그 원인이 해결된다 하더라도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가정 내에서라도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이 같은 우울증 초기증상의 관리 측면에서 주목받는 것이 ‘파지티미컬’ 관리 요법이다.

파지티미컬은 파지티브(Positive)와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의 합성어로, 스트레스 및 기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 성분들을 뜻한다. 피로회복제에 들어가는 것으로도 잘 알려진 홍경천추출물과 더불어 테아닌, 사프란, 세인트존스워트 등이 대표적인 파지티미컬 식물, 성분들이다. 이 같은 파지티미컬 성분은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문의약품에 속하는 대부분의 우울증 약들에 비해 부작용, 내성 등에 대한 걱정 없이 비교적 가볍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홍경천추출물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저명한 학술지인 ‘Planta Medica’에 등재된 홍경천추출물의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섭취군의 자각 스트레스에 의한 침샘 코르티솔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코르티솔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테아닌 역시 국내 식약처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Asia Pacific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등재된 L-테아닌의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섭취군의 알파파 뇌파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Biological Psychology’에 등재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L-테아닌 섭취군의 심박수가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프란이나 세인트존스워트 역시 우울감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된 성분들이다. 요즘 들어 무기력증과 우울감, 만성피로 증상 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같은 파지티미컬 식물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파지티미컬 관리 요법과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의 기분 전환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경주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기분 상의 문제들을 관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상의 질환들이 심각해진다면, 가까운 신경정신과 등을 방문해 전문의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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