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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장품 계절상품 '유통기한' 찾기 숨박꼭질?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입력일 : 2008-01-16 08: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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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능성 화장품 '제조일자'만 표시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매년 계절이 바뀔 때면 계절상품(시즌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세일기간이 도래한다. 올해 역시 신년을 맞아 새로 나온 화장품, 세일기간에 저렴하게 구입하는 화장품 등이 인기다.


16일 국내 유명 A백화점은 매년 1월마다 세일기간이 있는데 올해에는 유독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20%가량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되는 화장품이 프리미엄을 표방하며 단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일기간에는 유통가에서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편, 계절상품을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판한다.

그러나 이런 계절상품, 신상품 중 일부는 유통기한이 적혀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특히 화장품 용기에 제조일자가 표기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 알 수 없는 화장품 사용기한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화장품의 제조번호 및 제조연월일을 용기나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단 화장품 용량이 15ml(15g)이하인 용기나 포장,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는 제외한다. 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옥용팩에 찍혀 있는 '20070713제조', 시슬리에센스로션의 'B050304'는 제조일자를 의미한다.

하지만 소비기한이 표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현재 사용중인 화장품의 유통기한, 즉 사용기한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화장품 용기를 봐도, 화장품 케이스를 봐도 사용기한이 표시된 제품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화장품에 있어 사용기한은 소비자가 화장품이 제조된 날부터 적절한 보관조건에서 성상이나 품질의 변화없이 최적의 품질로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을 말하는데, 종종 유통기한으로 통한다. 다시말해 사용기한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가 해당 화장품을 정확히 언제까지 사용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아스코르빈산(비타민C) 및 그 유도체를 함유하는 품목, 과산화화합물을 함유하는 품목, 효소를 함유하는 품목, 토코페롤(dl-α-토코페롤)·비타민E를 함유하는 품목, 레티놀·비타민A 및 그 유도체를 함유하는 품목에 대해 사용기한을 표시토록 한다.

문제는 이처럼 사용기한을 표시하는 화장품이 지정돼 있더라도 사용기한이 표기된 화장품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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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리화장품 관계자는 "화장품에 유통기한이 꼭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며 "화장품 제조사마다, 같은 제조사더라도 브랜드별로 의미가 다르다"고 말했다.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팀 관계자는 "사용기한 표시대상 화장품이더라도 해당 성분이 0.5%이하 함유하는 품목으로, 성분명을 제품명칭에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제품에 사용기한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 화장품 사용기한 표시법 제각각

문제는 화장품의 제조일자 뿐 아니라 사용기한을 표시하는 방법이 제조사별로 달라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는 화장품의 제조일자 등과 관련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월 모 인터넷쇼핑몰에서 5만7000원 상당의 화장품 3종세트를 구입했으나 로션의 제조일자가 지워지고 내용물이 흘러내려 반품을 요청했다.

B씨는 지난해 1월 방문판매 사원의 말을 믿고 70만원 상당의 화장품세트를 구입했다. 하지만 팩에서는 역한 냄새가 풍겨 제조일자를 확인하니 견출지에 가려져 있었고, 실제 제조일은 상당기간 경과돼 환불을 요구했다.

이처럼 화장품의 제조일자를 허위로 표기하는 일부 사례가 제기되는 가운데 화장품의 사용기한을 명확하게 표시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YWCA 관계자는 "오래된 화장품을 구입해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유통기한을 표시하는 화장품이 많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 불편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식약청 측은 올해부터 화장품의 전성분 표시제가 실시되는 것처럼 화장품의 사용기한 표시에 대해 업계 차원에서 준비중이라고 해명했다. 현재까지 화장품의 사용기한이 표시되고 있으나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개선 및 보완이 이뤄진다는 것.

이와 관련해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능성 화장품은 사용기한이 표기된다"며 "자사의 경우 기능성화장품과 의약외품은 사용기한을 '제조일로부터 00개월'로 표시하고, 나머지 화장품에 대해 '년월일, 생산롯트번호'로 제조일자를 표기한다"고 말했다.

이지함화장품 관계자는 "제조일이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제조사 또는 판매사 측에서 표기하는 경우가 있어 다를 수 있다"며 "보통 제조일자를 롯트번호 형식으로 표기하고, 안정성을 요구하는 제품은 제조년월일을 표기하고 얼마 동안 사용할 것을 명시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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