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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19 사태…감염에 취약한 산모·신생아 산부인과 관리는?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0-12-21 17:17:25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한국은 전통적으로 세이레 동안은 금줄을 쳐 외부인의 출입을 막거나 부정한 기운을 막아 산욕기간 회복에 힘써야 하는 산모와 갓 태어난 신생아를 보호했다. 산부인과에서 출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산후조리와 신생아 건강관리에 대한 산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출산한 산모 김윤희(가명)씨는 “오래 기다린 임신이라 꼼꼼하게 출산을 준비해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했다. 산부인과나 업체들에서 무료로 이어지던 산모 교육 등도 대폭 축소됐고, 임신 중 제공되던 산부인과의 소규모 그룹 태교 활동들도 중단돼 아쉬움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또한 산후조리 방법의 선택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며 “첫 아이인 만큼 가족들의 기대도 컸으나 가족이 적은 요즘 가족의 도움으로 산후조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해 산후도우미를 고용하려고 해도 출퇴근 과정에서 감염의 위험이 적지 않아 전문적인 기관의 도움을 받는 등 산후조리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대부분의 산부인과들이 가족 면회를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산부인과에는 산모와 함께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들을 돌보는 신생아실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포미즈산부인과 양천구점 정철 부원장은 “고위험군 산모가 늘며 조산, 저체중아 출산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매일 2회 이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신생아실을 회진하며 신생아 건강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정기적인 방역을 시행하는 산부인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체온측정장치를 도입하고 정기적으로 방역을 시행하며 면회자제 등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 또한 과거 금줄을 쳐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던 마음으로 돌아가 보호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등의 협조도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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