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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을 통한 지방 소모 기전 밝혀져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0-12-21 23:28:03
▲운동을 통한 지방의 소모 기전이 생쥐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밝혀졌다. (사진 = DB)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

운동을 통한 지방의 소모 기전이 생쥐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밝혀졌다.

21일, 브라질 상파울루 캄피나스 대학 연구소의 마르셀로 모리 교수와 연구진은 운동을 통한 지방의 소모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게재했다.

초기에 진행한 생쥐 실험의 결과, 8주 간 하루 60분씩 운동한 생쥐들의 지방 세포에서 ‘DICER’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DICER는 지방세포에서 ‘마이크로RNA’란 신호분자를 생성하게 하는 효소로, 지방의 분해를 통해 근육에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게 한다.

생쥐 실험에서의 성공 이후 연구진은 인간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6주 간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시험 결과 연구진은 6주 동안 운동한 피험자들에서 지방 조직 내 DICER의 양이 평균 5배 증가했으며, 지방의 분해에 ‘miR-203-3p’라고 불리는 특정 마이크로RNA 분자가 관여한단 사실을 알아냈다.

그들은 근육이 장시간 운동 동안 자신의 포도당 저장고를 다 써버렸을 때, miR-203-3p이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방 조직에 신호를 보낸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운동 외에도 간헐적 단식을 통해 miR-203-3p의 생산을 늘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내 지방을 소모함으로써 당뇨병과 심장병과 같은 질환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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