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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치하기 쉬운 ‘탈장’, 반드시 초기에 치료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0-12-18 15:20:2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탈장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6만명의 환자가 탈장으로 의료기관을 찾는다고 알려져 있다.

탈장은 몸 안에 있는 장이 본래 자리가 아닌 밖으로 나온 상태를 말한다. 복강 내부 압력이 올라가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인 복벽이 약해져 벌어질 때 그 틈사이로 지방조직 및 복막이 덮인 장이 돌출하며 장이 말려 나오게 되는 것이다.

발생 부위에 따라 제대(배꼽) 탈장,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대퇴부 탈장, 반흔 탈장, 횡경막 탈장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흔한 탈장으로 꼽히는 서혜부 탈장은 전체 탈장 환자 중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에 비해 남성 발병 비율이 높고 연령에 따라서는 선천적인 원인의 소아 탈장과 노화로 복벽이 약해진 노년층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이처럼 탈장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탈장은 주로 복부 압력이 높아지거나 복벽 조직이 느슨해지면서 발병한다. 복강 내 압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과도한 운동, 배변시 무리하게 힘을 주는 행위, 심한 기침, 복수, 비만 등이 있고, 복벽 조직의 지지력을 악화시켜 느슨해지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노화, 만성질환, 영양실조, 흡연 등 다양하다.

초기에는 아랫배 쪽에 묵직한 느낌만 들 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에 힘을 줄 때 사타구니 혹은 배꼽 부위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눕거나 해당 부위를 누르게 되면 돌출된 것이 다시 뱃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호석 원장 (사진=서울장앤항외과 제공)

그럼에도 탈장의 경우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계속 방치할 경우 돌출된 장이 원래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물론, 해당 부위 장이 괴사해 장을 절제하는 대수술로 이어질 수 있고 다양한 부작용 및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탈장은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전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간혹 비수술 치료인 도수정복치료 등을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만, 이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탈장 수술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장앤항외과 이호석 대표원장(대장항문외과 세부 전문의)은 “탈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탈장 증상을 잘 알아두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초기에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탈장 치료를 받아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탈장 수술을 위한 의료기관 선택 시에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상주한 곳에서 받아야 비교적 통증이 적고 재발률이 낮아 보다 안전성 높은 수술이 이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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