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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역한 냄새 없는 '가향 담배',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 최대 4배↑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12-04 07: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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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향 담배서 검출된 TVOC 농도, 일반 담배보다 높아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역한 냄새가 나지 않아 청소년과 여성층 등에서 ‘가향 담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담배의 유해물질이 일반 담배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김기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가향 담배와 일반 담배의 연기 성분을 분석한 연구 결과, 가향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일반 담배보다 최대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먼저 국내 기업 KT&G의 갸항 담배 2종과 일본 JTI의 가향 담배 1종에 대해 캡슐을 터뜨렸을 때와 터뜨리지 않았을 때로 구분하여 벤젠의 농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3개 제품 모두 캡슐을 터뜨렸을 때의 벤젠 농도가 캡슐을 터뜨리지 않을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

양사 모두 일반 담배와 비교했을 때에도 가향 담배에서 더욱 많은 양의 벤젠이 확인됐으며, KT&G의 경우 캡슐이 터진 농도를 기준으로 약 3배, JTI는 1.37배 높게 검출됐다.

아울러 연구팀이 해당 제품들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농도를 확인한 결과, 가향 담배 3종 모두 일반 담배 2종보다 TVOC의 농도가 높게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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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별로 비교했을 때 KT&G에서는 TVOC의 농도가 약 4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JTI에서는 약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KT&G의 가향담배는 캡슐을 터뜨렸을 때의 TVOC 농도가 캡슐을 터뜨리지 않았을 때보다 높았다. 반면, JTI의 가향담배는 캡슐을 터뜨린 여부와 관계 없이 농도 차이가 미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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