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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공복혈당장애 의심된다면 철저한 식후혈당 관리 필요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2-03 1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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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2018 팩트 시트(Fact Sheet)’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27%는 공복혈당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공복혈당장애는 8시간 금식 후에 측정한 공복혈당 수치가 정상혈당 수치(100mg/dl 미만)를 넘어섰지만 당뇨 기준(126mg/dl 이상)에 해당되지는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공복혈당장애가 의심된다면 당뇨 초기일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미리 숙지해두고 혈당 관리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

혈당이 높으면 세 가지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잦은 소변을 보게 되고,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허기감을 느끼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인데, 혈액 내 포도당이 증가하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고, 그 과정에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또한 에너지원으로 쓰여야 할 포도당이 그대로 배출되는 만큼, 음식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보충하려 하기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몸 속 근육과 지방이 분해돼 대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체중은 되레 감소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공복혈당장애 의심시 혈당은 어떻게 관리해줘야 할까?

공복혈당 낮추는 방법은 식후혈당 관리에 달려 있다. 실제로 식후 고혈당 상태가 반복되면 인슐린 분비 기능을 담당하는 췌장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고, 결국에는 전반적인 혈당 조절 체계가 불안정해져 공복혈당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식후혈당을 관리하려면 식이요법이 철저하게 이행돼야 하는데, 우선 혈당 낮추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GI지수(Glycemic Index, 혈당지수)가 낮을수록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GI지수 낮은 음식표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현미와 같은 잡곡, 양배추, 미역 등이 꼽힌다.

하지만 GI지수에 따라 음식을 구분 짓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고구마 역시 GI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찌거나 굽는 과정을 거치면 GI지수가 상승하게 된다. 즉, 음식의 종류뿐만 아니라 조리 방법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하고, 심지어는 먹는 양에도 절제가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보다 수월한 혈당 관리를 돕는 혈당관리 복합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혈당 조절과 관련된 성분이 종합적으로 함유돼 있어 철저한 혈당 관리에 여유를 줄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제대로 된 도움을 얻고자 한다면 구성 성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혈당관리 복합식품에 적합한 성분으로는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 꼽힌다. 소화 과정을 살펴보면 포도당 생성에 관여하는 소화효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의 지표성분인 P.G.G(Penta-O-galloylbeta-D-glucose)가 소화효소 중 하나인 알파-아밀라아제의 작용을 저해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을 억제한다고 알려진 것이다. 실제로 국제적 학술지 ‘Nippon Shokuhin Kogaku Kaishi’에 따르면, 당뇨 환자 및 위험군에 속하는 이들에게 쌀밥 부하 후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을 300mg(P.G.G로 6~8.4mg)씩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 식후 당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한 결과가 확인됐다.

또 다른 소화효소인 알파-글루코시다제를 저해하는 성분도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를 올릴 수 있다. 뽕잎이 해당 효소를 저해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유효 성분을 추출한 뽕잎추출분말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실제로 저명한 학술지인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등재된 내용을 살펴보면, 뽕잎추출분말의 지표성분인 DNJ(1-Deoxynojirimycin)가 알파-글루코시다제 효소를 탁월하게 저해함으로써 식후혈당 상승이 억제됐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며, 뽕잎추출분말이 혈당을 관리하는 데 유의적인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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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당뇨 완치 방법은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기에, 한번 발병하면 평생에 가까운 시간 동안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공복혈당장애와 같은 당뇨 전단계에 해당될 때는 철저한 혈당 관리를 통해 예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철저한 식단 조절을 비롯해 당뇨 운동 방법까지 혈당관리법이 명확히 제시돼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장기간 이행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때 혈당관리 복합식품과 같은 관리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물론 현명한 방안이 될 수 있으나, 무분별한 선택보다는 꼼꼼하게 따져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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