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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이 피곤한 이유, 지방간 원인일 수도…피로에 좋은 음식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2-03 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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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주말 내내 잠을 잤고, 여가시간까지 충분히 즐겼음에도 출근길에 ‘너무 피곤해요’,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요’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피로감은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증상이다. 몸이 피곤한 이유는 당뇨, 갑상선 질환과 같은 질병과 더불어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정신적 원인, 혹은 면역력 저하, 수면장애 등 다양하다. 그러나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도 몸이 피곤할 때가 반복되면 지방간을 비롯한 간질환의 발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지방간은 중성지방이 간세포 내에 5%이상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과도한 음주에 의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당뇨, 비만 등이 지방간 원인으로 꼽히는 비알콜성 지방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간의 대사 작용을 통해 충분한 에너지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간에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대사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만성적 피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지방간에 의해 간의 해독기능이 저하될 경우 독소가 체내에 축적돼 피로를 유발하기 때문에 몸이 피곤한 이유로 지방간이 꼽히는 것이다. 실제 만성피로 환자의 약 20%가량은 간 기능 이상을 진단받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피로를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할 때는 휴식, 지방간 치료 등과 더불어 평소 간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앞서 확인했듯 피로는 대사, 해독과 같은 간의 주요 기능들이 전반적으로 저하될 때 발생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다시 말해 간 기능 관리를 통한 피로 회복을 도모할 경우 특정 기능에만 편향되지 않고, 주요 간 기능들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간 관리 복합식품군이 피로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며 간 건강식품 시장 속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간 관리 복합식품군은 피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사, 해독 등 간의 주요 기능들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간세포 보호까지 가능한 식품군을 일컫는다. 최근 피로 회복과 복합 관리의 연관성이 강조되면서 이미 간 건강식품 시장에는 간 관리 복합식품군이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다. 다만 개중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을 희망한다면 간세포 보호를 비롯해 대사, 해독과 같은 간의 주요 기능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료들의 함유 여부를 확인할 것이 권장된다. 표고버섯균사체, 헛개나무, 구기자 등이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꼽힌다.

먼저 버섯에 뿌리내리고 있는 균사체에는 천연 방어물질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면역체계를 자극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세포들을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간세포 보호를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국내 소재 유명 대학 연구에 의하면 표고버섯균사체 섭취가 간수치 감소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베타글루칸의 함량을 높인 HK표고버섯균사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증을 거쳐 다양한 식품들의 원료로 통용되고 있다.

다음으로 헛개나무는 각종 숙취해소제에 필수적으로 활용될 만큼 독소 배출이 뛰어나다. 실제로 헛개나무에 관한 임상시험에서는 성인 남성들이 헛개나무 분말을 섭취한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대폭 감소된 점이 확인됐다.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헛개나무가 간 기능 개선에 도움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구기자에는 아미노산이나 미네랄 등의 체내 이용 및 흡수에 관여해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이는 비타민B2가 풍부해 대사작용을 도울 수 있다. 또한 구기자에 무려 10mg이상 함유된 베타인은 실제 지방간 처방약물에도 활용될 정도로, 간 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 등 다방면에서 간 기능 관리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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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피로가 반복될 때 그저 휴식, 수면 등으로만 극복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에도 해소되지 않는 만성적인 피로는 간이 안좋을 때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간 건강을 위해 힘써야 한다. 특히 반복되는 피곤함은 특정 기능이 아닌, 간의 주요 기능들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원활한 피로 해소를 위해서는 간세포 보호부터 해독작용, 대사작용과 같은 간의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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