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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모발이식 생착률 높이기 위해 생착기간 동안 주의사항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2-01 1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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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탈모로 인해 고통 받는 현대인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증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5년 20만8534명에서 2019년 23만3628명으로 4년 사이 12%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안전한 탈모 치료를 위한 명확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경구용 제재 등이 등장했지만 부작용의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남자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절개·비절개 모발이식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효과적인 탈모 해결법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모발이식은 무엇보다 생착률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생착’이란 머리를 심은 후 새로 옮겨 심은 영역에서 잘 자리 잡고 자라나는 것을 뜻하며 생착률이 높을수록 채취한 머리카락이 낭비되지 않고 잘 자라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모발이식 수술 과정에서는 담당 의사의 숙련도가 모발이식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탈모와 피부 타입을 가진 사례들을 능숙하고 섬세하게 이식해 본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할 경우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담당의사의 숙련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모낭분리사’의 숙련도다. 모낭분리사는 채취한 모낭에서 불필요한 조직은 깨끗하게 제거하고 다시 피부에 삽입이 됐을 때 융합이 잘 되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모낭을 채취한 후 보존하는 과정 역시 모낭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로 지목된다. 피부에서 한 번 빠져나온 모낭을 공기 중에 두면 5~10분 이내에 세포 손상이 시작된다. 이에 채취한 모낭의 건강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시키기 위해 손상을 막는 보존액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는 과정만큼 중요한 과정이 또 있다. 바로 사후관리다. 머리카락과 두피를 관리해 건강한 상태로 채취한 후 잘 심었다 하더라도 채취 후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족도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의 지도하에 시점 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머리를 심고 난 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모발이식 생착기간’은 기간 별로 주의사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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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복 원장 (사진=모스트의원 제공)

심은 후 2주인 ‘전기 모발이식 생착기간’에는 채취해 옮겨 심은 모낭이 손상 받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모낭이 손상을 받게 되면 건강하게 자리 잡고 자라날 확률 역시 떨어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은 모낭이 고사될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2주간은 일상생활을 하며 이식 부위를 의식하고 주의해 활동해야 하며 술, 담배, 운동은 삼가야 한다.

전기 모발이식 생착기간에는 딱지가 생기기 쉽다. 심은 부위에 투명하게 생겨났던 막이 딱딱하고 검은 불투명 형태의 딱지로 점차 변화하며 내부에 속살이 차오르며 10일 전까지는 아직 속에 살이 덜 차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14일이 지난 후부터 지문샴푸를 해 딱지를 불려서 제거해야 한다.

모발이식 후 14일이 지나면 후기 모발이식 생착기간이 시작된다. 이때는 지문으로 쓸어내리는 정도의 압력을 이용해 딱지와 각질을 제거하면서 샴푸를 하게 된다. 수술 후 한 달이 넘어서면 이식 영역을 적극적으로 비벼 감도록 샴푸 방법이 바뀌게 된다. 되도록이면 깔끔하게 잘 문질러서 제거해야 각질이나 피지, 뾰루지들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첫 1개월 때부터 6개월까지 이뤄지는 후기 생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모스트의원 김경복 원장은 “성공적인 모발이식 전후 변화를 보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하는 것은 내원”이라며 “모발이식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심은 영역과 채취 부위 등 두피 전반을 체크하기 위해 병원에서 안내하는 시점 별로 내원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모발이식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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