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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700억 투입한 칠곡경북대병원 새 병동, 반 년째 빈 건물…'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12-02 07: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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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병상 규모 임상실습병동…복지부와 병상 인가 협의 차질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약 2700억원을 투입한 칠곡경북대병원의 새 병동이 완공한지 반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복지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쯤 임상실습병동을 완공했다. 새 병동은 건축 연면적 9만2천여㎡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700병상 규모다.

투입 예산만 건축비가 국비 35% 등 2300억원, 의료장비 등이 490억원 등으로 약 27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와 병상 인가 협의가 차질을 빚어 완공 이후 반년이 넘는 세월동안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다.

앞서 복지부는 대형병원에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병상 신,증설 사전 협의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1, 2차 진료기관 병상도 과잉상태로 판단하고 증설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

상급종합병원인 칠곡경북대병원에 종합병원 규모인 700병상이 추가로 늘어나는 만큼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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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사업 승인 당시, 새 병동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경북대병원 본원 병상을 400개 줄이겠다는 병원 측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점도 복지부의 승인이 나오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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