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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과 수술 보조제 부작용 사례 급증…질병청·식약처 역학조사 들어가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11-30 0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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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회 "역학조사 결과 공유·반영해 환자 안전 우선 도모"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안과에서 쓰는 수술용 보조제의 부작용 사례가 집중 보고됨에 따라 질병청과 식약처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한안과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중심으로 안내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평소와 달리 단기간에 많은 사례들이 집중되고 있다.

안내염은 백내장 수술 과정에서 눈 속으로 세균이나 진균이 침입해 시력 저하와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염증으로, 백내장 적출이나 여과수술의 합병증으로 흔히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현재 의료계에서는 백내장 수술 등에 사용되는 수술용 보조제 점탄물질(OVD)의 품질로 인해 안내염 사례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의심하고 있다.

점탄물질(OVD)은 젤리와 같은 형상을 가진 고분자 화합물로 백내장 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안과 수술에서 안구의 구조를 유지하고, 각막내피세포를 포함한 안구 조직을 수술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대체 의약품은 현재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 등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자들과 지난 20일 긴급회의를 열어 실제 점탄물질이 원인이 되는가와 어떤 점탄물질이 조사 대상이 되는지 등을 밝혀내기 위해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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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는 일부 지역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역학조사는 안내염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약품 및 소모품 검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되,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병원의 방문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안과의사회 관계자는 “본 사안에 대해 공신력 있는 국가 기관과 협력해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이 국민 눈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고, 현재 진료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결과가 나온다면 즉시 이를 반영해 환자들의 안전을 우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막 조사가 시행되는 시점이라 평상시 발생하는 수준인지 실제로 발생 사례가 증가한 것인지와, 경미한 염증인지 심한 형태의 안내염인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하며, “이번 역학조사를 통해 주요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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