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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의협 “코로나19 불감증은 방역의 가장 큰 적…사회적 거리 지켜달라”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11-27 17: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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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권고문 발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27일 대국민 권고문을 발표했다.


의협은 해이해졌던 경각심을 일깨우고 철저한 개인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강조하는 한편, 국민 서로가 보호하고 배려하는 노력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의협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크게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날로 깊어지고 있다. 특히 연말이라는 사회적 교류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시기와, 차갑고 건조한 겨울의 계절적 특성이 더해지면서 감염 확산의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기에 국민 여러분께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큰 적은 어느새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코로나19 불감증’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우리의 경험이 방심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동안 자제해왔던 만남과 모임, 사회적 교류에 대한 갈증이 연말이라는 시기와 맞물려 무절제와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어떤 병인지 알지 못했던 그 시기로 돌아가 철저한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의협은 "우리 사회의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사회, 경제 기능과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학업, 그리고 모두의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철저한 방역 속에서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젊고 건강한 시민들이 이들을 보호해야 하며 그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다고 해서 그 책임을 져야 하거나 죄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오히려 감염이 된 사람은 무고한 피해자일 수 있으며 어떠한 사회적 압력이나 편견 없이 충분하게 치료받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배려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직원을 징계 조치하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등의 ‘코로나19 감염자 혐오’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도 전했다.

"그 누구도 코로나19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갑작스러운 감염의 불운으로 인하여 국민 개인이 겪게 될 예측 가능한 피해에 대하여 정부와 사회는 반드시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은 삼가주시고 서로의 사회적 거리를 지켜달라. 또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되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에 대한 적대적 시선은 줄이고 환자들이 편견이나 차별 없이 충분히 치료받아 돌아올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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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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