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추가 임상 시험 진행"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추가 임상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추가 임상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CEO 파스칼 소리오트는 "우리는 백신의 투여량을 줄이는 것이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에 착수할 수 있다,"라며, "이번 실험으로 개선의 여지를 확인했으니,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임상 시험에서 백신의 효과가 이미 어느 정도 밝혀졌기 때문에 이번 연구가 더 적은 수의 환자를 필요로 하며, 더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우리는 추가적인 데이터 수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규제 당국에 제출하기로 준비하는 중이었던 기존 보고서에 첨부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앞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용량의 절반을 투여하는 접종 방식이 영국 규제당국에 의해 검토되고 승인되었으며, 공개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MHRA 규제청장 준 레인은 "모든 백신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강력한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며, 안전, 품질, 효능의 기대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한 영국에서는 어떤 백신도 공급 허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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