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처짐 개선과 이중턱 지방흡입도 맞춤 솔루션이 중요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연말은 전통적인 성형 성수기로 꼽힌다. 줄곧 기다려왔던 대학 입학을 앞둔 사람부터 곧 겨울방학이 다가오는 대학생, 다가올 새해를 새롭게 변화한 모습으로 맞이하길 원하는 사람까지 많은 이들이 연말 성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가름한 턱선의 V라인 얼굴형이 남녀 불문하고 이른바 ‘워너비 얼굴형’으로 불리면서 이와 관련된 성형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V라인 얼굴형을 위한 성형 중 하나로 비절개 심부볼 지방제거술을 들 수 있다. 볼에서 피하지방보다 더 안쪽에 있는 볼지방패드를 이루는 4개의 지방층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심부볼 지방만 제거함으로써, 과도하게 툭 튀어나온 볼살과 심술보를 슬림하게 만들고 볼처짐 현상을 개선하는 수술이며, 처진 얼굴 리프팅도 가능하다.

해당 수술은 뼈를 깎지 않고도 볼처짐 현상을 개선하며 작고 갸름한 얼굴을 만드는 비절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뼈 절개 과정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성형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제시될 수 있다. 심부볼 지방을 제거하면 피부가 표면이 수축되면서 위로 올라가는 힘이 강해지므로 자연스럽게 심부볼이 리프팅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V라인 성형으로 이중턱지방흡입, 턱 지방흡입, 볼 지방흡입과 같은 얼굴지방흡입이 있다. 특히 이중턱 지방흡입술은 아래턱에 자리한 피하지방을 3차원적으로 제거해 주변의 피부와 처진 살을 리프팅하는 수술이다. 턱 끝과 턱 선을 갸름하고 매끄럽게 만들고, 이중턱을 개선해 얼굴형을 V라인으로 변화시킨다. 무턱의 경우 턱 밑에서 제거한 지방을 턱 끝에 이식하는 미세지방이식을 해당 수술과 함께 진행하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정원균 원장 (사진=차이정성형외과 제공)

심부볼 지방제거술과 이중턱지방흡입이나 턱, 볼과 같은 부위 얼굴 지방흡입을 병행하면서, 신경을 차단해 근육 볼륨을 줄이는 더블이펙트 교근축소술을 더하면 뼈를 깎는 과정 없이도 안면윤곽 성형의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수술시간이 20~30분으로 타 성형에 비해 짧고, 수술 후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차이정성형외과 정원균 원장은 “다양한 V라인 성형들 역시 개인의 연령, 고유한 얼굴형, 피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으로 진행돼야 더욱 안전하고 자연스러우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면서 “따라서 해당 성형을 고려한다면 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성형외과에 방문해 정밀한 검진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