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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암물질 원료 사용한 주방세제도 ‘환경표지’ 인증…허술한 심사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11-26 07: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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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 및 품질 인증기준 미달 5개 품목 445개 제품 인증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발암성 물질을 원료로 사용한 주방세제가 ‘환경표지’ 인증 라벨을 달고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관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환경표지 대상제품 총 165개 품목 중 세제류(주방용 세제, 액상 세탁용 세제) 및 그 밖의 일상용품(개인용 컴퓨터, 소변기, 화장지, 종량제 쓰레기봉투) 등 총 6개 품목에 대해 최근 3년간(2017~2019년) 환경표지 인증신청건을 대상으로 인증심사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그 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표지 인증 업무를 하면서 품목별 환경 및 품질 인증기준에 미달하는 5개 품목 445개 제품을 환경표지 사용에 적합한 것으로 인증했다.

환경표지제도는 기업과 소비자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소비할 수 있도록 국가가 환경성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를 인증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1992년 환경표지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주방용 세제의 경우 IARC가 분류한 발암성 물질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를 인증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원은 A사가 신청한 건에서 제품원료 관련 제출서류(원료사용내역서)에 IARC가 발암성 물질로 분류한 코코넛오일 디에탄올아민이 원료에 포함돼 있음에도 인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술원은 B사의 액상 세탁용 세제 향료의 물질안전보건자료에 인공 사향(HHCB)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 총 3건의 신청건에서 인공 사향(AHTN, HHCB)이 포함된 액상 세탁용 세제 제품을 인증했다.

감사원은 주방용 세제와 액상 세탁용 세제의 경우 인증심사시스템에 사용금지 원료에 대한 검증 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심사업무 담당자가 직접 서류를 검토해 사용금지 원료의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증심사 부적정 사례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환경성 또는 품질이 인증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이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 환경표지 인증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훼손되고 친환경제품의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술원은 전문교육 등을 통해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인사발령 시 부서 내 인증심사 숙련도가 높은 업무 담당자가 일정 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금지 원료의 포함 여부를 시스템적으로 검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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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잘못 인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나 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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