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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샤넬코리아, 40대 회사 간부 상습 성추행 은폐 의혹 논란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20-11-25 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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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더 큰 투쟁 전개해 나갈 것”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샤넬코리아 소속 간부가 약 10년 동안 여성 직원들 상대로 상습 성추행했으며 회사 측이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샤넬코리아 측은 은폐 의도가 없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 40대 간부 A씨가 약 10년 동아 여성 직원들을 상습성추행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샤넬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피해 직원들은 전국 샤넬 백화점 매장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A씨가 가슴을 밀착시킨 포옹부터 겨드랑이를 주무르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백화점면세판매서비스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는 지난달 사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사측은 ‘비밀서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진행상황을 알려주지 않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샤넬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조사 기간 중 모든 관계자들이 조사와 관련된 정보에 대해 기밀을 유지할 의무가 있으므로 조사가 결론 나기 전 상황에서 신고인과 신고 대상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은폐의도가 없었다는 샤넬코리아의 공식 입장과 KBS보도에 대한 유감 입장 및 사실관계 공지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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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17일 지부로 공문을 보내 ‘본사 관리자가 오랜 기간 동안 갑질과 성폭력을 행했다’는 내용을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매도하며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에 대해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하고 조사의 비밀성,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명예훼손 등 법적 책임이 뒤따를 수도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겁박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10년간 회사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알지 못했으니 아무 잘못 없다는 듯이 말했지만 이는 오히려 무책임한 인사경영을 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꼴”이라며 “회사가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더 큰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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