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뜨는 화장·거친 피부, ‘각질’이 원인…딥클렌징·각질 제거 필수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피부가 전처럼 탱탱하지 않고 푸석하며, 화장을 하면 자꾸 뭉치고 뜰 때가 있다. 환절기나 추운 계절에 건조한 바람으로 인한 증상이기도 하지만 이는 제 때에 제거해주지 못한 두꺼운 각질층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많은 이들은 피부가 이전 같지 않을 때에 고가의 화장품을 바르고는 한다. 하지만 각질층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라고 해도 흡수가 더뎌지게 된다.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각질 부분이 들뜨면서 화장이 밀리기도 해 꾸준한 딥클렌징 및 각질 제거를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각종 필링젤이나 필링패드 등의 화장품이나 삭피기 같은 홈케어 기기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데일리 케어 혹은 주2~3회는 꾸준히 해야 하므로 사실 그리 쉽고 간편한 방법은 아니다. 번거로움으로 인해 각질 케어 시기를 놓치게 되면 피부의 턴오버 주기도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다양한 필링 시술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간편하고 자극 걱정을 줄이고 각질을 제거하면서 피부 재생에도 도움을 주는 필링 시술 ‘라라라 솔루션’도 그 중 하나다. 이는 입자가 큰 중성의 LHA와 알칼리를 결합한 더블 솔루션으로, 피부에 천천히 흡수돼 단백질을 녹이고 콜라겐층과 엘라스틴 섬유층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방법인 알리딘 필링과 같은 시술은 미세 박피술로 약물을 이용해 피부의 각질층을 물리적으로 벗겨낸다. 이에 시술을 다하고 난 이후에는 붉은기가 남아 있어 다운타임이 상당히 소요되고 회복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김형문 원장 (사진=메이린의원 제공)

그러나 라라라 솔루션의 경우 단백질을 응고해 벗기는 것이 아닌 단백질을 녹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에 성분들이 서서히 피부 안쪽까지 침투를 하게 되면서 진피층의 콜라겐 등의 리모델링을 유도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피부 세포의 사이클 주기를 정상화하며 피부 장벽 자체를 강화해 보드랍고 매끈한 피부로 거듭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멜라닌 색소의 용해 작용에도 도움을 줘 색소레이저 치료와 병행하면 보다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기대해볼 수가 있다. 스킨보톡스 시술을 라라라 솔루션 전후에 하게 될 경우에도 피부 환경이 개선돼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플라즈마 시술과 병행하면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플라즈마의 경우 피부 탄력, 색소질환 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는 시술로 알려져 있는데, 라라라 솔루션을 통해 각질 케어를 하게 될 경우 자극 없이도 피부를 탱탱하게 가꾸면서 피부의 겉과 속 모두 건강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메이린의원 일산점 김형문 원장은 “피부의 턴오버 주기가 길어지게 되면 각질이 탈락되지 못하며 피부톤이 칙칙해지고 생기를 잃게 되므로 얼굴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자극으로 붉은기 없는 라라라 솔루션으로 민감성 피부들도 계절에 관계없이 케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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