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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코리아, 美 본사에 2293억원 배당…‘순이익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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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11-24 1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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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창고형 할인점을 운영하는 미국계 유통기업 코스트코코리아가 연 순이익의 2배가 넘는 23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24일 코스트코코리아가 공개한 2019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주당 8만6850원씩 총 2293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코스트코코리아가 이 기간 거둔 순이익 1055억원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이번 현금배당은 미국 본사에 배당할 예정이다.
코스트코 본사인 코스트코홀세일은 지난 16일 주당 10달러, 총 44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특별배당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한화 4조4480억원에 달한다.
미국 본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 전액이 미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코스트코코리아는 2019회계연도, 매출 4조5229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대비 8.4%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도 1429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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