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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과정서 평가 점수 오류…질병청도 인정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11-24 0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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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이미 선정된 감염병 전문병원 결과 바뀔 정도는 아냐"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 선정 과정에서 앞서 지적됐던 평가기준은 물론이고, 점수 산출 과정과 산출된 점수 등에서도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실에 따르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과정과 관련해 배점과 산출식 등이 변경됐으며, 산출된 점수 자체도 오류가 있는 등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질병관리청이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최연숙 의원실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관계자가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진행하다 보니 당시 3년전 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평가 기준을 활용해 중부·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공고를 냈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연숙 의원실 관계자는 “평가자문위원회를 비롯해 공고 진행 과정에서 세부 배점 기준과 산출식 등이 변경됐으며, 점수 산출 과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해 산출된 점수 자체에도 요류가 발생했다는 사실 또한 질병관리청 관계자가 인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잘못 산출된 점수와 관련해 질병관리청 관계자가 “배점, 산출방법, 산출식 등을 시정하더라도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양산부산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이 지정된 결과가 바뀔 정도는 아니기에 재공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최연숙 의원실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관계자가 “이러한 사실에 대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에 참여했던 병원들에게 설명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정조치 등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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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연숙 의원은 지난 10월 7일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과 관련해 “올해 중부권과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과정에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2일 전에 평가항목의 배점과 산출식이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며, “평가기준 변경이 필요했다면 공모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바꿨어야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공모신청서를 받아놓고, 평가 직전에 평가기준을 바꾸고, 이를 공모신청자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평가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잃었다”고 질타했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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