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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화로 인한 호르몬 변화, 갱년기 우울증 부른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1-20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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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호르몬은 인체와 심리 상태에 이르기까지 매우 강력하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 부르며, 어느 정도의 일탈이나 반항에 대해 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일생에서 호르몬의 변화를 크게 겪는 또 다른 시기인 갱년기 또한 그러한 관용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아직까지는 부족한 편이다.


갱년기 우울증은 여성의 경우 40~55세, 남성의 경우 50~65세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을 겪으면서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찾아와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고 극도로 예민해지기 쉽다. 폐경의 전후로 난포호르몬이 급격히 하락함과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은 증가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직장에서 퇴직하는 시기인 만큼 외로움과 공허함, 집 안에서의 가장의 권위 하락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억울함과 화가 쌓이는 경우가 많다.

갱년기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스스로 감정을 제어할 수 없고,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는 증상을 보이며 체력저하, 불면, 가슴 두근거림, 상열감 등 신체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종교에 의지하거나 운동, 취미생활 등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더욱 악화되고 치료시기가 늦어져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의 치료라면 심리상담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갱년기 우울증의 경우 신체적인 측면도 함께 접근해 치료하면 더욱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심장’이다.

▲임형택 원장 (사진=자하연한의원 제공)

심장은 우리 신체의 에너지 순환을 돕는 장기다. 폐경 무렵에는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장 부근에 열증이 쌓이기 쉽고, 이로 인해 심장이 과열되고 그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심장은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자율적인 감정 조절 능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이러한 심장 이상으로 자신의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무기력감, 우울감 등을 느끼게 되는 것.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약해진 심장의 기능을 회복해주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를 실시할 경우 감정 조율 기능의 회복 및 신체적 증상 완화 등에 두루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심장을 다스리는 정심방 요법을 통해 심신이 안정되고 순환이 바르게 회복되면 전신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것은 물론, 약에 대한 의존이나 중독 염려 없이 안전한 갱년기 우울증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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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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