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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슴 축소 수술, ‘수직 절개’로 ‘오자 절개’ 버금가는 효과 가능할까?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1-20 16: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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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시대와 문화, 나이 등에 따라 외모상의 심미적 기준이 공유될 순 있지만, 각자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그 기준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최근 서구의 영향으로 큰 가슴과 엉덩이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가슴이나 엉덩이 크기를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가슴확대술과 같은 성형수술의 도움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간혹 본래 가슴이 큰 여성들을 보고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곤 하지만, 사실 원래부터 큰 가슴을 가진 이들은 남몰래 간직해온 고민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신체에 비해 가슴 사이즈가 과하게 큰 경우에는 가슴 무게로 인해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을 느낄 뿐만 아니라, 가슴 처짐으로 인해 주변 피부가 짓무를 수 있다.

또한 큰 가슴은 몸을 둔해 보이게 만들고, 원하는 옷차림을 하는 데도 제한이 따를 수 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주변의 불편한 시선을 받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외모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가슴축소술은 보통 큰 가슴으로 외모적, 기능적 고민이 있거나, 거대유방으로 구분되는 E~G컵의 가슴을 가지고 있을 경우 권장한다.

더불어 유방 조직이 많고 가슴 처짐이 심하면 가슴축소술과 가슴거상술을 병행하는 처진 가슴성형으로 처진 가슴 올리기를 할 수 있다. 워낙 가슴이 큰 편이었는데 출산 후, 그리고 수유 후 처진 가슴이 된 경우라면 가슴 축소 수술과 처진 가슴 교정을 함께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이처럼 과도하게 큰 가슴은 단순히 미관상의 부분을 넘어 기능적인 불편함을 동반하는데, 처지고 큰 가슴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유방 축소 수술을 통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할 수 있다. 유방축소술은 가슴의 크기와 모양, 피부의 탄력, 유륜 위치, 처짐 정도 등에 따라 유륜절개법, 수직절개법, 오자형절개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륜의 모양을 따라 절개하는 유륜절개 방법은 다른 가슴 축소 수술 방법에 비해 흉터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나, 많은 양의 볼륨을 줄일 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일반적으로 가슴축소술 시에 수직 절개나, 오자 절개를 통해 가슴 축소 수술이 이루어진다.

▲배진혜 원장 (사진=맘스외과 제공)

수직절개 방법은 여러 절개 방식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유륜 아래쪽에 수직 방향으로 절개해 불필요한 유방 조직을 덜어내면서 둥글면서 풍성한 모양을 만들어주며, 오자절개보다는 흉터가 적게 남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자절개 방법은 유륜 주변으로부터 ‘오’자 모양으로 절개해 흉터가 가장 크게 남는 것이 단점이나, 많은 양의 유방 조직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가슴이 너무 커서 최대한 많이 줄이길 원하는 경우라면, 흉터가 많이 남아도 좋으니 오자 절개 방식을 선택하겠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어떤 병원에서, 어떤 의료진에 의해,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받느냐에 따라 수직 절개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만큼의 유방 조직을 덜어낼 수 있다. 이는 수술을 집도하는 집도의의 노하우에 결정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맘스외과 배진혜 대표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은 “‘오자 절개’에 비해 ‘수직 절개’가 흉터가 적지만 원하는 만큼 가슴 크기를 줄이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오자 절개’를 선택하는 일이 종종 있지만, 숙련된 수술 노하우를 가진 유방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할 경우 ‘수직절개’로도 ‘오자절개’에 준하는 사이즈 감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진단 결과에 따라 ‘수직 절개’로는 원하는 만큼의 유방 조직을 덜어내기 힘들 경우, ‘오자 절개’를 하는 것이 좋은데 ‘오자 절개’를 한다고 흉터에 대해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흉터 최소화를 위해 더마본드 봉합실을 이용하고, 꾸준히 흉터 레이저 관리를 통해 관리를 한다면 나중에는 상처가 옅어져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며, “더불어 부기와 뭉침 예방을 위해 CAPS(캡슐러티스)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추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또한 예방이 가능한 만큼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추후 수술 결과에 만족도를 결정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 원장은 “그런 만큼 가슴 축소 수술을 고려할 경우 저렴한 수술 비용이나 가격 등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를 수술해줄 의사가 유방에 대한 해부학적인 지식과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가진 전문의인지 따져 보는 것이 좋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무조건 작게 줄이기보다는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는 가슴 크기와 모양으로 교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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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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