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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1100억대 가짜 성 기능 의약품 제조 원료 밀수 등 일당 '덜미'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11-21 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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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1100억원대 가짜 성 기능 의약품 제조 원료를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50대 밀수업자와 제조 및 판매한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A(5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약사업 위반 등 혐의로 B(5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중국 공안 당국에서 가짜 성기능 의약품 제조 공장을 집중 단속하자 기존의 완제품 밀수방식에서 국내에 제조기계를 설치한 뒤 원료상태로 밀수입해 국내에서 완제품을 제조·유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범행을 시도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가짜 성 기능 의약품 제조 원료 480㎏을 밀수입한 혐의다. 밀수한 원료 480㎏으로 만들 수 있는 성 기능 개선제의 판매 시가(정품 기준)는 1100억원에 달한다고.

또한 B씨는 과거에 밀수입된 가짜 성 기능 의약품 원료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분 등을 혼합해 '진시환' 등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제조해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다른 제조책도 시골 농가에 차린 비밀 작업장에서 사정 지연제 등 가짜 성 기능 개선제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일당은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사정지연제뿐 아니라 효능이나 위험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15종의 가짜 성기능 의약품도 밀수해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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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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