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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퇴행성 관절염 환자 매년 증가세…갱년기 여성, 호르몬 감소로 악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1-20 1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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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인공관절 수술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9년 무릎관절증으로 지출되는 요양급여 비용 총액은 8400억원으로 국민 다빈도 질병 TOP3에 포함됐고 환자수는 12만9070명으로 8위를 차지했다. 2017년(11만6813명)부터 살펴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증 환자수도 2015년 353만명에서 2019년 404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무릎의 노화로 인해서 발생된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최근 그 추이가 변화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의 ‘2019년 국민생활밀착형 통계 100선’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관절염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이상 많았고, 40대부터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연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로 인한 노화만이 아니라, 비만, 과도한 운동, 잦은 무릎 사용 등 그 원인도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남성에 비해 무릎 주변 근육이 약하고, 관절 연골 내의 연골세포에 공급되는 여성 호르몬이 폐경(갱년기) 이후 감소하면서 연골이 약해지고, 그로 인해 관절염이 진행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인공관절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환자들이 받는 수술적 치료법이다.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은 X-Ray, MRI 검사 결과를 기초로 수술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삽입되는 치환술은 정확한 삽입이 불가능해 수술 후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재치환술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최근의 인공관절 수술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 개개인에 맞게 제작된 무릎 인공관절로 수술하는 단계에 까지 왔다. 3D 맞춤형 인공관절은 가상수술로 정밀한 수술 계획을 세우고, 환자의 무릎에 딱 맞는 인공관절을 제작해서 수술한다. 수술 시간 단축, 빠른 회복 기간 등 장점이 많다. 기존에 비해 안정성·정확도·정밀도 향상, 적은 절개 범위, 폐색전 등 합병증 감소, 수술 후 통증 감소 등 많은 장점이 있다. 최첨단 수술법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임상경험이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권오룡 병원장 (사진=연세스타병원 제공)

수술을 피하고 싶다면 쪼그려 앉기 같은 무릎의 잦은 사용을 자제하고, 운동·식이요법 등 체중 감량을 통해 관절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치료를 권한다. 연골주사, 프롤로주사 등의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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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절 운동은 중요하다. 남성에 비해 무릎 주변 근육이 약한 여성은 스트레칭, 걷기,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 등을 통해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평상시에 해야 한다. 집안일, 격한 노동은 운동이 아니다. 반드시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권오룡 병원장은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분들의 만족도는 기존의 수술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이르기 전에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받아 통증을 개선해야 운동이나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 걷는 즐거움을 되찾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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