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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가짜 비아그라 시설 갖추고 불법 제조 …수억 챙긴 30대 男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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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11-20 0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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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발기부전 치료제 제조 시설을 갖추고 가짜 비아그라를 팔아 수억원을 챙긴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수입한 발기부전 치료제 제조부터 포장 시설을 세종시의 한 창고에 갖추고 그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동안 가짜 비아그라를 불법 제조해 판매한 혐의다.
비아그라 원료 가루를 혼합해 알약 형태로 만들어 색을 입혀 진짜 비아그라처럼 둔갑 시켰다.
A씨가 6개월 간 판매한 가짜 비아그라만 50만정 가량으로 3억8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재판부는 제약 전문 지식 및 기술을 갖추지 않은 자가 무허가로 판매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해당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에 유해 성분은 첨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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