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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웃간 생활소음, 치매 발병 위험 높인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11-16 17: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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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시간의 소음 정도가 더 높은 지역에 거주한 노인들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과 경도인지장애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생활소음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알츠하이머병 등으로 인한 치매증상을 겪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미국 보스턴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Boston University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 치매(Alzheimer & Dementia)’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 5227명을 대상으로 소음공해에 대한 노출과 3년간의 인지기능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카고 건강 및 노화 프로젝트 연구(Chicago Health and Aging Project)에 참여한 65세 이상의 성인 522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사전 연구에서 개발된 예측모델을 이용해 대상자들이 5년 전 거주한 지역사회의 소음 수준을 조사했고 이외에 인종, 신체활동 정도, 사회경제적 수준 등 치매증상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배제한 결과 낮 시간 동안 소음 정도가 10데시벨 더 높은 지역사회에 거주했던 노인들의 경우 알츠하이머 발병위험이 29% 더 높았으며,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의 발병위험은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억명 이상의 미국 국민들이 환경보호청(EPA)이 규정하는 소음공해 기준을 초과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살고 있다”고 강조하며 “소음공해가 인지장애를 일으키는 정확한 기전을 밝히는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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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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