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더마코스메틱 아이스트 中 위생허가 취득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한국비엔씨는 신규 코스메틱브랜드 '아이스트'(I.st)의 프리미엄 제품 8종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NMPA)의 위생허가 취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금번 아이스트의 NMPA 위생허가를 시작으로, 회사는 향후 6종의 위생허가를 추가로 예정하고 있다.

중국 내 위생허가를 위해서는 해외 임상시험 데이터의 진실성, 완비성, 정확성 및 추적가능성을 보장하고, 국제인체의약품인증기술조정협의회 (ICH)의 약물임상시험품질관리규범 (GCP)의 요구에 부합한 데이터 생성과정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해외에서의 모든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는 등 승인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비엔씨는 아이스트를 중국 내 최상위의 프리미엄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이미 중국 내 경내책임 회사(유통 및 마케팅 총판)로 ‘바이엔생물과학유한공사'(柏恩生物科技有限公司)를 선정, 중국 화장품 시장에 빠르고 성공적인 진입을 꾀할 예정이다.

바이엔생물과학유한공사는 2018년 설립, 북경과 상해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 화장품, 의료기기 전문유통업체로, 중국 내 6개 권역의 도소매망을 확보하는 등 탄탄한 영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코스메틱브랜드 아이스트의 중국 위생허가취득으로, 중국진출이 본격화될 뿐 아니라 제품력에 대한 인증 또한 거듭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난 6월부터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 보툴리눔톡신과 함께 HA필러, 더마코스메틱의 3대 미용성형제품의 라인업을 완성, 품목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마케팅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국비엔씨 화장품사업 총괄본부장 류연옥 이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정 내에서도 병의원 방문과 같이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중국 현지 마케팅과 영업을 확대, 중국 피부미용시장 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세종특별시 내 5000평 부지에 첨단의약품GMP 공장의 준공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기존 주력 제품인 필러 등 바이오의료기기에 이어 전문의약품인 보툴리눔톡신과 더마코스메틱 제품까지 아우르는 미용성형시장 3대 분야(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의 제품라인업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전망이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 엑세스바이오, 3분기 영업익 21억…흑자전환

▶ 앤디포스, 코로나19 진단키트 日 수출 시작…1차 물량 선적 완료

▶ 식약처, 메디톡스 ‘메디톡신’ 등 5개 품목 허가 취소

▶ 이스테블리쉬먼트 랩, MDSAP·친환경 LEED 골드 등급 인증 받아

▶ 비디아이, 최대주주 자사주 취득…“바이오ㆍ신재생에너지 사업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