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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추워지는 환절기 불청객 ‘천식’, 사상체질 맞춤 치료로 재발 우려 낮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11-13 09: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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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일컫는 '천식(asthma)'은 특정 유발인자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도벽이 부어 오르고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켜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지니며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하게 기침 발작에 시달리며 미세먼지나 황사 등 원인물질에 의해 기관지가 붓고 가래 양이 많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만성질환인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특히 기온이 갑작스레 떨어지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에 노출되기 쉬운 환절기는 기온 변화가 심하기 때문이다.

천식의 원인은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흔히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배설물, 오염된 대기, 자극적 냄새, 담배연기,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쉽게 재발되는 만큼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천식은 초기에 증상이 유사한 감기나 단순한 기침이라고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천식을 방치한다면 심각한 폐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호흡곤란에 따른 치명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증상 초기에 적극적으로 천식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천식 환자들은 감기에 노출되기 쉽고 감기에 걸리면 천식 증상도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감기에 걸릴 때만 악화되지만 평소 가슴이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야간의 기침 발작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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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환석 원장 (사진= 제중한의원 제공)

한의학에서는 천식 치료를 위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해 재발을 예방하고 있다. 부산 제중한의원 구환석 원장은 "천식은 한, 열, 허, 실에 의해 변증을 나누고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체질별로 1:1 맞춤 처방해 침과 한약을 통해 치료할 때 신속하지 않지만 완치도 기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근원 치료를 중시하는 한방에서는 단순히 일시적인 증상 개선에 초점을 맞춘 치료를 지양하고 있으며 증상은 같아도 약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체질은 각기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기관지·폐의 면역 체계 개선을 기반으로 근원적인 체질 치유에 주안점을 둔 천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사상체질 감별이 천식을 비롯한 난치성 기관지 질환 치료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게 구 원장의 설명이다.

구환석 원장은 "최근에는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을 바탕으로 태음인은 마황정천탕, 소양인은 형방사백산, 소음인은 승양익기탕 등의 체질 한약을 통해 천식 완치에 다가서는 기틀을 만들고 있다"면서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천식도 체질만 감별되면 치료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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