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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질환, 면역치료로 치료하세요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11-05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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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은 면역계의 비정상적 반응이 원인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올해 59세인 이민정(가명, 여)씨는 코막힘과 재채기, 코 가려움증으로 동네 의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아왔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참다못해 대학병원을 찾아 알레르기 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혈청 총 IgE(Immunoglobulin E, 면역글로불린 E)가 352(정상 158)로 나왔고 혈청 특이 IgE 검사에서는 집먼지진드기 항원 양성 소견을 보였다. 이후 피하주사면역치료를 받고 혈청 특이 IgE 검사가 호전되는 등 전반적으로 증상이 나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는 건 우리 면역계가 특정 입자를 흡입하거나 만질 때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천식 환자는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어렵게 되고, 어떤 이는 재채기가 나오고 코가 막히거나 눈과 목이 가렵고 맑은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고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 물질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비듬(피부, 박편, 털), 곤충의 파편, 음식, 꽃가루, 곰팡이 등이 있다. 담배, 매연, 페인트 등 화학물질 역시 기도를 자극한다.

면역치료(immunotherapy)는 체내 면역세포의 특성을 이용해 부작용을 최대로 줄이면서 인체의 면역반응을 증진 또는 억제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김동현 교수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김동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현재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에서 면역기능을 억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수술적 요법, 방사선 요법과 더불어 면역기능을 강화해 특정 암을 치료하는 다양한 연구와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에서 유일하게 완치가 가능한 치료로 알려져 있다. 원인 항원을 환자에게 차츰 농도를 높여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3~5년 정도 치료한다.

국내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국내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청소년이 2008년 22.8%에서 2018년 31.7%로, 성인은 같은 기간 12.1%에서 16.7%로 각각 증가했다. 또한 천식은 같은 기간 청소년 8.0%에서 8.7%, 성인 2.7%에서 3.2%로 각각 증가했고, 아토피 피부염은 청소년 18.5%에서 24.6%, 성인 3.2%에서 4.8%로 각각 늘었다.

알레르기 진단의 첫 단계는 건강 기록과 신체검사다. 간단한 피부 검사나 혈액검사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과 악화 인자를 확인할 수 있다. 피부 검사는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테스트 비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약물 복용과 상관없이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병이 있거나 알레르기 항원에 너무 민감해 약간의 노출도 위험할 수 있을 때는 혈액검사가 진행된다.

이외에 호흡곤란, 천명, 만성기침 등이 있는 경우 기관지가 얼마나 자극에 대해 예민한지를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방법으로 비특이적인 기관지수축물질인 메타콜린(methacholine)을 이용한 메타콜린 기관지유발검사가 있다. 의사는 환자의 개별 증상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알레르기 검사 중 어떤 검사를 수행할지 결정한다.

면역치료 방법은 크게 피하주사면역치료(Subcuateneous immuotherapy)와 설하면역치료(Sublingual immunotherapy)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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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주사면역치료로 부르는 알레르기 치료 주사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효과적인 형태의 알레르기 면역치료요법이다. 이 치료법은 실제 면역 체계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새로운 알레르기와 천식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대개 2~4주 간격으로 병원에 내원해 주사를 맞는다.

알레르기 정제나 방울은 주사 없이 특정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설하면역치료의 한 형태다. 주사와 마찬가지로 신체가 알레르기 항원의 영향에 대한 저항력을 구축하도록 해 증상을 줄인다. 주로 집에서 매일 하거나 1주일에 2번 정도 혀 밑에 약을 투입해 흡수하게 하는 방법으로 한다.

김동현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영유아는 최소한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하고 알레르기 항원이 감작(sensitization)되지 않도록 집안의 애완동물을 없애는 것이 좋다. 또 각 원인 항원에 따른 적절한 회피 요법도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인스턴트 식품이나 인공 식품첨가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채소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편 흔히 알레르기 질환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나 일반 감기와 혼동할 수 있는데 코로나19나 감기는 급성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에서는 볼 수 없는 발열과 전신 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재채기는 횟수가 적고 콧물 역시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한 분비물인 경우가 흔하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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